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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여행, 토박이도 인정한 수덕사 맛집 '만희식당' 반찬이 25가지

우리들의 소식통 2025. 7. 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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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수덕사 근처에서 저희 엄마와 함께 식사할 곳을 찾다가 예천 토박이들도 추천한다는 '만희식당'을 다녀왔어요. 직접 방문해 보니 어르신들이 특히 좋아할 분위기여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한정식 코스로 정갈하게

'만희식당'은 한정식 스타일로 음식이 코스로 정갈하게 차려져 나오는 곳이에요. 밑반찬 하나하나 손맛이 느껴지고,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살아 있어 어르신들 입맛에 딱이었어요.

 

첫번째 셋팅은 16가지 음식이었습니다. 샐러드와 나물류인데. 궁채도 연근도 특이한 스타일로 주시더라고요. 처음 먹어본 맛이었습니다.

만희식당 뷰

 

저희는 11시 오픈런이라 창가 좋은 자리에 앉았는데 이야기하며 식사하며 밖풍경도 보고 너무 좋았네요. 고양이도 봤는데 식당 근처 고양이 치고 좀 말랐던 데 아무래도 어린냥이 였던듯합니다.

 

우아 드디어 스페셜 메뉴들도 하나둘 나왔습니다.

도토리전과 도토리묵 잊을 수 없는 맛이었어요. 특히 도토리묵에 들기름 그거 향이 아주 환상적이에요. 서울에서 먹어본 들기름과는 차원이 다른...

 

된장찌개도 집된장 스타일인데 전혀 짜지 않아서 거의 다 먹었어요.

 

스페셜 중에 스페셜이겠죠? 가오리찜과 굴비구이 그리고 더덕구이입니다.

이상하게 예천에서 먹는 한정식 맛은 서울 한정식과 정말 비교가 되었습니다.  맛과 향이 달라요 달라.

 

왼쪽이 두릅이래요. 무슨 두릅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까먹었지만. 이 시기에 먹을 수 있는 두릅인듯합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테이블을 돌면서 희귀한 나물들은 직접 소개해주시고 가셨어요.

 

우렁이무침. 아주 감칠 나게 잘 먹었어요. 간이 딱 맞는 게 제 입맛에 최고였네요.

 

운영시간 & 위치

  • 오픈시간 : 오전 11시부터
  • 주차장: 식당 바로 옆에 주차장 완비

수덕사 관람 후 배고플 때쯤 딱 맞게 오픈해서 좋았고. 주차장이 바로 옆에 있어서 어르신들과 함께 이동하기도 편리 했어요.

 주차 스트레스 없이 방문 가능해요

 

어르시들과 함께 하기 좋은 맛집 

저는 엄마와 언니들과 함께 다녀왔는데 음식도 깔끔하고 좌석간격도 넓어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조용하고 단정한 분위기도 만족스러웠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했답니다.

 

근처 카페까지 완벽한 코스

식사 후엔 주변에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많아서 커피 한잔 하며 후식까지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드라이브 겸 힐링코스로도 딱 좋고 부모님과 나들이하기에 정말 괜찮은 루트였어요. 곧 카페 리뷰도 하겠습니다. 저는 팥빙수를 먹고 왔어요.


예천 여행이나 수덕사 방문 계획 중이라면 예천 토박이 분들도 인정하는 수덕사 맛집 만희식당은 꼭 들러 보세요. 정갈한 한 끼와 푸근한 분위기 덕분에 가족 모두가 만족했던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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